나는 잠을 자지 않고 있다. 몇시에 자든 내일 7시에는 일어나야지. 출근해야지. 지금 다니는 회사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혹은 어떤 미래를 보장해주는 걸까. 아니 그다지 잘 모르겠어. 나는 왜 부모님을 귀찮다고 생각하는가. 이것이 잘못된 생각, 도덕적 가치와 현실적 가치의 충돌?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여튼 잘못된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반복하는 그런 것. 필요 이상으로 신경질적이게 반응하는 나의 모습은 싸가지가 없다 정말. 부모님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 잘못한 것은 있겠지만 그걸 내가 지적하고 평가하고 아쉬워하고 욕할 필요는 없는거다. 그냥 나는 낳아졌으니까 숨쉬고 있는거. 그래서 고마워해야하나. 그래서 모셔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정작 내가 아쉬울땐 찾는 이중성. 정리가 안된다. 나는 왜 이렇게 생겼습니까. 성공의 기준은 무엇이지. 나는 왜 두가지 상황에 항상 극명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나는 머저리 하나도 머저리. 둘다 바보다. 나는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 성공이란 돈이다. 나는 나가고 싶다, 고 힐끗 본 무릎팍 도사를 보며 다시 생각했다. 그게 단지 멋져보여서 이든 말든 개고생이 될것도 또 어떤 보장도 안될것은 알지만. 성공은 뭐지. 돈인가. 그게 돈버는데 도움이 될까. 세상의 등불이 된다? 개뼈다구 같은 소리다. 그럼 무엇을 위해 나는 왜 하고싶나. 할 수 있는 실천력이 나에게는 있는가 혹은 용기가 있는가.